2월 초부터 안드로이드 앱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올해는 나만의 앱을 하나 만들어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잠깐 안드로이드 개발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으나.. 지금과 매우 다르더군요.
(그때가 아마 2017, 2018년 즈음;)
게다가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먼저, 나름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해 아이디어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처음엔 안드로이드 공식 사이트의 튜토리얼 조금, 블로그 글을 보고,
또한, ChatGPT에 의존하여 만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드는 생각은,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다.
하지만 구현은 어렵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현실의 벽이었습니다.
한 달 정도 모든 과정이 답답해서 중단하였습니다.
그러다
안 되겠다 싶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보자. 싶어서
코틀린이라는 언어를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과정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인프런 강의)
강의 끝무렵에서 파이어베이스까지 배우니깐 어느정도 제가 구상한 어플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Splash 화면과 첫 화면 정도만 개발을 마쳤습니다. (아직 추가하고 수정할 건 많아요)
열매와 날짜(시간에 따라 바뀌어야 함)에 따라서
버튼의 색깔을 데이터베이스(파이어베이스)에서 읽고 써야 했습니다.
RelativeLayout, TableLayout에 대해서 배웠고,
무엇보다 저 동그라미 버튼이 도대체 동그라미가 안 되고 찌그러진 타원 모양으로만 나와서 고생했습니다;;
그냥 Button을 쓰면 안 되고 ImageButton을 쓰니 적용이 되었습니다. (스택오버플로우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도움이 되었던 것은 ChatGPT였습니다.
ChatGPT4o는 전에 쓰던 GPT3과 차원이 다르더군요.
처음에는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 activity_main.xml(레이아웃)과 MainActivity.kt를 작성을 해보고,
막히는 부분은 ChatGPT4o에게 물었습니다.
ChatGPT4o의 코드를 덕지덕지 붙이면서
실행을 하려는데 오류가 난다. 수정해달라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된다. 설명해 달라
계속 끊임없이 물어보았습니다.
무어랄까.. 너무나도 착한 개발자 선배님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르는 거 다 물어볼 수 있음)
그러나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대책 없이 ChatGPT에게 물어보며 앱을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GPT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막막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한 기초 지식은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utton 대신 ImageButton을 써야 한다는 것과
layout에 관련된 옵션 주는 방법은 스택오버플로우와 블로그를 통해 배웠습니다)
아직 추가해야 할 Activity가 몇 개 더 있습니다. Navigation도 적용해야 하고..
진짜 초보라 저 정도 구현하는 것은 고수님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듯;; 하지만
나름 끄적였던 것을 앱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이 개발일지를 써봅니다.
더 만들어 보고 또 일지를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