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π+1=0
e, i, π를 사용하고 거기에 1을 더하면 0이 되는 간결하고 아름다운 수식.
미분으로 증명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서는 이전 글에서 언급한 멱급수를 가지고서 증명을 해봅니다.
eix=cosx+isinx 와 복소평면
앞선 글에서 매클로린 급수로 다음과 같은 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sinx=x−x33!+x55!−x77!+...
cosx=1−x22!+x44!−x66!+...
ex=1+x+x22!+x33!+x44!+...
여기서
ex=1+x+x22!+x33!+x44!+x55!+x66!+x77!...
ex=1+x22!+x44!+x66!+...+x+x33!+x55!+x77!+...
이 식의 x에 ix를 대입을 하면
eix=1+(ix)22!+(ix)44!+(ix)66!+...+ix+(ix)33!+(ix)55!+(ix)77!+...
i=i
i2=−1
i3=−i
i4=1
이므로
eix=1+i2x22!+i4x44!+i6x66!+...+ix+i3x33!+i5x55!+i7x77!+...
eix=1+(−1)x22!+(1)x44!+(−1)x66!+...+ix+(−i)x33!+(i)x55!+(−i)x77!+...
뒷부분은 i로 묶습니다.
eix=1−x22!+x44!−x66!+...+i(x−x33!+x55!−x77!+...)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두 식이 떠오릅니다.
앞부분은
cosx=1−x22!+x44!−x66!+...
뒷부분은
sinx=x−x33!+x55!−x77!+...
따라서 eix는
eix=cosx+isinx
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식을 복소평면상의 그래프로 그려보면
0≤x≤2π 일 때
f(x)=eix
x = 0:0.1:2*pi
y = exp(1i*x)
real_y = real(y)
imag_y = imag(y)
plot(real_y, imag_y)
xlabel('Real')
ylabel('Imaginary')

f(x)=cosx+isinx
x = 0:0.1:2*pi
y = cos(x)+1i*sin(x)
real_y = real(y)
imag_y = imag(y)
plot(real_y, imag_y)
xlabel('Real')
ylabel('Imaginary')

eix와 cosx+isinx가 같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오일러는 이 공식이 지닌 '복소수를 복소평면 위의 하나의 점으로 볼 수 있었다'는 기하학적 의미를 몰랐고, 50년 뒤에서야 그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
eix=cosx+isinx
위 식에 x에 π를 대입하면
eiπ=cosπ+isinπ
cosπ=−1
sinπ=0
이므로
eiπ=−1+i⋅0
즉
eiπ+1=0
오일러의 공식이 유도가 됩니다.